싸이비가 생긴건

성서가 해석되어야할 것에서 해석된 것으로 바뀐 후 부터 생긴게 아닐까? 한번 조사해봐야겠다.

by 웰링턴 | 2009/04/23 08:35 | 짧은 생각 | 트랙백 | 덧글(0)

홍대가 더 이상 실기를 안 본다라...

미대가 실기를 안 본다라...

미술은 물론 표현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는 기술또한 갖추어 졌을 때 그것을 초월하거나 혹은 그 기술을 통해 예술을 이끌어내는데..

실기를 없애는 것 보다 차라리 이런게 어떨까?

"다음 시를 읽고 떠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량에 제한없이 쓰시오."

이러면, 분명 정형화된 생각 안에서 그림을 그리던 아이와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던 아이가 그나마 구별될 듯 한데..

글이든 그림이든 서로 표현 방법만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저런 실기 테스트도 가능하지 싶다.

by 웰링턴 | 2009/03/13 02:58 | 한국 문제 | 트랙백 | 덧글(0)

Perfect Blue - 내가 인지하는 '나'는 과연 실체인가?

☆주의 :
1. 이 글은 애초부터 리뷰를 목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 까발리는 글이죠.
2. 때문에 대량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3. 이 글은 약간 지나칠 정도로 친절한 글이므로 퍼펙트 블루 안 보고 이 글 하나만 보고 대충 넘어가겠다하시는 분들도 환영입니다.
4.'ㅅ'으으 리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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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작품을 보게된건 단순히 '곤 사토시'라는 네임벨류때문이다.

이 사람 작품을 처음본 것이 <파프리카>인데 그림체나 내용이 꽤 괜찮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 작품이 또 뭐가 있나 ~ 하고 봤더니 데뷔작으로 Perfect Blue란게 있었다.

신기한게 2007년에 나온 그 사람 작품이나 1997년에 나온 그 사람 작품이나 그림체나 퀄리티면에서 거의 변한게 없단 것이다.

그리고 나는 Perfect Blue를 보면서 "아니 이게 진짜 97년도 작품이야?"라고 외칠 수 밖에 없었다.

난 정말 이 제목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Perfect Blue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처음부터 줄거리를 쭉 따라가보면서

우리가 놓친 것이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원작자가 의도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곤 사토시는 왜 원작자의 의도를 시청자들이 빙빙 둘러가게 만들었는지를 의논하고 싶다.

때문에 나는 이 글에 '형이상학적'이라든가 '초월적인 존재' 또는 프로이트, 지젝 등을 여기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

저런건 말이지..'ㅅ'으으 너무 어렵다.

좀 쉽게쉽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제목부터 시작해보자.

퍼펙트 블루..뭘까 이게.

완벽한 우울? 나는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 심리학에서 파랑색하면 우울함을 뜻하니까.
영어에서 "I'm so blue"하면 "나는 너무 파랑색이야."란 뜻이 아니라 "나는 너무 우울해."라는 뜻이지 않나!
하지만 좀 더 보면 볼수록 단순히 우울함이라는 의미만 대입시키에는 이 작품 자체가 너무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렇다! 이 작품은 애초부터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뭘 좀 아는 사람들의 얘기고 나같이 좀 생각없이 산 사람들은 이 작품을 보면 "어 슈ㅣ발 이게 뭔 말이야?"라고 느끼는데 그 이유가 바로 저것, 너무 많은 것을 한 작품 내에 쏟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보면 좀 더 쉬운 Perfect Blue가 되지 않을까 한다.)

파랑색은 자제와 자립의 심벌이다. 파랑은 직관과 높은 정신력의 컬러이다. 믿음과 침착함의 상징이기도 하며 정신적 측면에서 파랑은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한다. 진정제의 역할을 가져 빨강색과는 완전히 반대의 작용을 한다.

연상되는 긍정적 이미지로  지성, 이성, 냉정, 평화, 자기반성, 청량감이 있고 부정적인 이미지로는 우울, 고독, 슬픔, 실망, 소극적, 내성적인 이미지가 있다.
(출처 : http://blog.daum.net/colorconsulting/10984529  김효진의 컬러이미지메이킹센터->색채 이미지와 심리 - 파랑)

나는 저 글에서 "파랑색은 자제와 자립의 심벌이다."에 주목했다. 왜냐하면 Perfect Blue의 결과와 굉장히 유사한 말이기 때문!!

조금 더 들어가보자.

스에나가 타미오 색채심리 77페이지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어쩌면 사람은 살아 있는 한 반복해서 어떤 상실감을 맛보고 그것을 피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 때에 어떤 감정의 죽음이 일어난다.

그 때 불가사의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 물의 색깔로 물들여진다는 것이다.

생명의 고향인 바다의 기억이 깊은 무의식속에서 솟아나는 것일까.

<푸른 꽃>의 하인리히도 <그랑블루>의 자크도 상징적인 파랑 세계를 통과함으로써 생사를 초월한 경지에 다다른다.

파랑의 통과 의례라고나 할까. 아마도 나의 '파랑 체험'도 그와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다.

이 자그맣디 자그마한 존재인 인간이 그런 무한의 세계에 갑자기 놓여버리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아마 '상실감'이 아닐까. 이것은 나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는 자연의 법칙을

자연 속의 존재인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실행해버리는 것이다. . . . .으악 이야기가 삼천포로;;

다시 Perfect Blue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제목에 대해 이것저것 말해 봤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당연히..뭔가 부족한 인간이 전해주는 이야기니 뭔가 부족할 수 밖에-_-;;)
후후..내 반드시 채워드리리다.

어려운건 일단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어야한다.

제목만큼 궁금한 그것!

바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우선 포스터를 봐야한다. 뜻있는 영화에는 반드시 뜻있는 포스터가 제작되기 마련!

놓치지 마시라. 포스터에는 그 영화에 대한 복선과 느낌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여태까지 포스터를 그저 [스윽-_-)~]하고 넘겼다면
이제부터라도 [물그러미-_-]쳐다보길!

위의 사진은 사실 포스터가 아닌 2008년 9월에 한국 정발된 Perfect Blue DVD판 표지다.(표지나 포스터나 기능은 똑같다.)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는가?
약 5천 픽스정도 하는(그렇다!! 나는 일일이 세 보았던 것이다!!) 여자아이?
벗겨져있는 몸 위에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아이돌의 차림의 그녀가 완성된다.(퍼즐 안 맞추면 안될까..-_-;;)

그렇다면 여자 아이는 왜 '퍼즐' 대상이 되어있는가?

다음 포스터를 보자.


아..안돼!! 내 딸내미가!!(아니) 여자아이가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 위로 순하디 순한 여자아이 얼굴이 하나 있다.

분명 이 포스터를 본 사람은 2가지로 나뉠 수 있다. 순한 여자아이의 모습을 먼저 본 사람이 있고 피 튀기는 여자 아이의 모습을 먼저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전자의 사람이며 그건 여러분들이 스크롤을 위에서 아래로 내렸기 때문이다.(으악 잘못했!!)
사실 이 포스터를 본 사람 중 대다수가 전자의 경우이며 이것은 제작자가 의도한 바이다.
제작자는 순한 여자아이 얼굴->피 튀기는 얼굴 -> 다시 순한 여자아이 얼굴 순서대로 사람들이 포스터를 보길 원했던 것이다.

그리고 제작자는 자신의 의도대로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 순한 여자 아이는 예쁘게, 크게, 부각되게, 섹시한 입술에 도발되도록!!
그렸다.

왜? 제작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대로 포스터를 보길 원했단 말인가?

다음 포스터를 보자.

제법 크다. 이 포스터가 바로 1997년 당시 정식으로 밖에 붙여졌던 포스터다. 그 어디에도 정상적인 여자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예뻐서 표현력이 약간 떨어지는 위쪽 부분은 곤 사토시 감독이 나타내려 한 '살인 충동' 혹은 분노이며
밑에 있는 그림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한 듯한 눈빛, 약간 풀어진 끈. 전체적으로 '인형'같다는 느낌이다.

인형이란게 뭔지 잠깐만 보자. 뭐 깊이 생각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해보자는거다.
인형하면 무반항, 무반응, 체념, 나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인형에게 너무 무리한 의도를 주입시키면 인형은 결국 부러지고 만다.
어쨋든 인형은 절대로 반항하지 않는다. 주인의 의도대로 행동하며 자신이 주인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스스로 몸을 꺾어버리는, 아주 충성스러운 '노예'다.

자, 아리송한가? 대부분 perfect blue를 처음보면 지금과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역시도 두달 전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해석할 수 있는 길이 너무나도 많아서 아리송했다.
하지만 이 '아리송'은 곤 사토시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놓은 아리송이다. 궁금한가? 궁금하면 Perfect Blue DVD를 사서 보길 바란다.(저 외판원 아니에영-_ㅠ)

DVD를 사서 볼 돈이 없다면 이제부터 시작될 Perfect Blue 파해피기 - 정석편을 보자.
(왜 정석편이냐?! 그건 이 애니를 곤 사토시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최대한 원작자를 생각하며 쓴 글이기 때문이다.)

Perfect Blue를 다량의 스포일러와 함께 해석해보자.


작품 초반부이다. 사람들은 미마=여배우<<라는 인식을 하고있군요.

그리고 당일 이벤트 무대에서 미마는 아이돌 그룹 '챰'에서 독립하겠다고 합니다.


*오늘로서->오늘로써

미마는 그렇게 '챰'에서 독립한다.. 아이돌에서 배우가 된 미마'~')

그런데 이 날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어느 팬의 외침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미마가 차에 타려고 하는 때에


라고 외치는 사람. 'ㅅ')으으 정말 (부럽습니다) 무섭기 그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이라는 개념이 뭘까요? 방은 내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내 생활의 시작점이 바로 내 방이라는 곳이죠. 또한 자신의 방 만큼 나 자신의 취향과 성격이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없습니다. 설혹 그 방이 타인에 의해 제작된 방이라 하더라도 그 방에 누가 사냐에 따라 방에서 나는 분위기, 냄새 등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자신의 방을 보여준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많은 것을 그 남자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구요.(출처 : 어떤 여자)
집이라는 개념보다 좁은 방은 이렇듯 나 자신이 외부로 표출되는 세계!!입니다'~')

그런 자신의 소중한 방이 타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보여지는 상황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나쁜 기분 그 이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은 나중에 다시 부각되는 장소입니다'~')유념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무사히 집에 돌아온 미마. 

미마는 스스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미마는' 스스로' 아이돌을 벗어버리고 배우가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죠.

그녀의 팬래터 중 이런 (부러운)무시무시한 것이 있었으니 그 내용을 보면

이런 변태자식!!

미마의 방을 보는걸 항상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있다니..'ㅅ'으으 제길 부럽..지 않습니다. 저런 놈은 처벌해야죠.

이 팬래터 후 팩스가 보내지는데 그 팩스 내용이


으으..네 배신자입니다. 누가 보냈을까요? 그녀가 아이돌 가수로서 노래를 포기하지 않을것이란 믿음에 대한 배신감은 . .챰의 동료들이 가장 많이 받았을테니 이 팩스는 챰의 동료였던 아이가 보냈을까요?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방금 그 팬래터있죠? 그런데 그 팬래터에 이상한 기호같은게 있었나봅니다. 무슨 암호 문자 같은 것일까요?

네 알고봤더니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였네요. 자자자 PerfectBlue가 발표된 때는 97년입니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절이었고 일본도 우리나라와 인터넷은 비슷한 시기에 들여왔습니다.
덧붙여 어떤 인터넷에서 본 말인데,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보다는 한국이 인터넷을 실험하기에 더 좋았다고 합니다. 길지도 않고 넓지도 않고 딱 둥그스름하니까요. 그래서 한국이 이렇게 IT강국이 된 것이지만 사실 핵심적인 기술은 거의 다 미국에서 빌려 쓰는 것이지요. 지금 FTTH가 한국 기술로 발명되어 2010년 이내로 보급한다고 하는데 한번 기대해봅니다.'~')

자, 하여간 인터넷 홈페이지는 Perfect Blu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슨 역할이냐구요?

그것을 알기 전에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볼까요?

'ㅅ'으으, 타도코로씨가 심하게 다쳤네요. 그녀의 팬래터를 미마대신 받아보다가 편지가 폭발하고 맙니다.

미마가 편지를 뜯었다면 위험했겠죠.

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시다. 처음의 팬래터에 있던 홈페이지를 쳐서 들어가봤더니 이런게 뜨는군요.

"미마의 방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우오오오오, 뭔가 느껴지나요? 인터넷은 가상입니다. 현실에서 실채하지 않죠.  그런데 보세요.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홈페이지인데 자신의 사진이 대문에 걸려있고 스스로 주인 행세를 하듯 "환영합니다."라고 하는군요.

'ㅅ'크오오 뻔뻔하기 그지 없군요! 하지만 인터넷을 처음 해보는 우리의 미마,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_~)

미마는 많은 카테고리중에서 "미마의 일기"를 클릭합니다. 미마의 정체성에 직격탄을 꽂아주는 곳이죠.

4월 15일 일기를 보면
"이게 뭐야! 정말이지 최악! 춤은 틀리고 가사는 잊어버리고 모두에게 미안해. 오늘 전철에서 왼발부터 내린것이 재수 없었던 거야.
전철하고 목욕탕은 오늘부터라고 정해놓고서!"

다 읽고난 후 미마는 무서워하기는 커녕 "잘도 알고 있네 ㅋㅋㅋㅋㅋ"정도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일기를 읽어내려가면 읽어 내려갈수록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정확하게 맞춰버리는 이 일기장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으악 이런! 만약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ㅅ'!!재밌을 것 같군요!! 누군지 찾아내고 싶다는 욕망!!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에서 느끼는 동질감!!

하지만 이 '완벽한 동질감'이 한 곳에 존재하는 순간 상상도 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듭니다.
유럽에는 도플갱어를 보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동일한 것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고 하죠. 나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건 오직 자신 뿐이며 그러한 자신은 세상에 오직 한 명 뿐입니다.

하지만 "미마의 일기"에는 자신이 슈퍼마켓에서 무엇을 샀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 하룻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동질감, 다른 곳에 나와 똑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은 사실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을 심어줍니다. 

Perfect Blue에는 미마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함께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가 왜 중요하냐 하면, 이 드라마의 대사 하나하나가
모두 미마의 상태를 말해주거나 Perfect Blue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자, 다음은 그 드라마 속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입니다.

저 빨간원 안의 사람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뭔가 !! 뭔가 있을듯한 말을 하죠.

크오오!! 왜 하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세 명도 아니고 네 명도 아닌 다섯 명일까요!!

5가 무슨 의미인지 한번 봅시다.

상수학에서는 1,2,3,4를 6,7,8,9로 만드는 역할을 5가 합니다. 문왕팔괘에서 볼 수 있는 5의 역할이며 이 것과 동일한 숫자 배열을 우리는 마방진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에서 5는 불길한 숫자입니다. 예수는 다섯 곳에 상처가 난 채로 죽었기 때문이라 합니다.(두 손, 두 발, 허리)

오각형 별은 끝나는 점이 없기 때문에 완전성과 무한적인 힘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오곡, 오행, 오악, 오복, 오덕, 5일장, 손가락 , 발가락. . . . . . . . . .제길 왜 하필 5명일까요.

상수학에서 봅시다. 1,2,3,4가 6,7,8,9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5라는 중간 다리를 넘어야 합니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숫자. 이것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Perfect Blue라는 작품 자체가 이제 슬슬 초반이 끝나고 중반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적으로 보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길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미마의 정신분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아까 위에서 '배신자'라는 팩스가 보내졌던 것 기억나시나요?

챰 맴버 중 한명이 보냈을지도 모르겠다고 의심했지만 '~')이 컷 하나로 그 두 명은 범인에서 제외가 됩니다.
타도코로가 새로운 챰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이 잡지를 보여줍니다. 표지 모델로까지 활동하고 있는 챰은 이후 랭킹도 예전보다 상당히 올라가게 되어 미마가 있을 때 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챰의 맴버가 아니라면?

한 번 본 사람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_~)다시 한 번 유념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저 중앙에 서 있는 오타쿠녀석. 녀석은 미마가 챰을 떠난다는 발표를 할 당시 그곳의 경비원으로 아르바이트 했던 녀석이었죠.
이후 계속 카메라에 비춰지면서 작품을 후반부로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 사진에서 위의 오타쿠 녀석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녀석은 작품 끝까지 계속 미마를 스토킹합니다.
저 오타쿠가 찍는건 미마일까요 아니면 배우로서의 미마일까요'~')


자, 작품은 중반으로 넘어왔지만 이 다음부터 본격적인 중반이 시작됩니다. 말하지만 중후반쯤 되겠군요'~')
글이 너무 길어서 좀 짤라야겠습니다.

자 밑에서 계속 합시당'~')밑에거 클릭~

이어지는 내용

by 웰링턴 | 2009/03/05 15:34 | 트랙백 | 덧글(1)

아이돌은 장난감인가

내게 있어서 아이돌은 대형마트에 있는 수많은 장난감 중 하나일 뿐이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어릴 때 유행하던 애니메이션이 있으면 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이나 미니카등을 사서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 까지 가지고 놀다가 다른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 곧바로 장난감을 갈아 치웠다.

나이가 들어서 내 장난감은 단지 아이돌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카라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등..

이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이들 중에는 정말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아이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아이돌이 있다.

성형? 너희들이 성형하고 아이돌 하는거면 나도 성형하고 아이돌 할 수 있다. 요즘 아이돌 아무나 하는거 아닌가?

요새 돈만 있으면 아이돌 하잖아? 안 그래? 그 누구냐 얼굴 좀 안되도 돈빨 인맥빨로 좋은데 들어가서 활동하는 애도 있고.

정말 보면 볼 수록 짜증나네.
 그래서 악플을 하나 달았다. "그 얼굴로 연예인 할 거면 집어쳐라. 노래도 못 부르고 성형미인 주제에 TV에 나올 자격이 있나?"

그러자 여러 사람들이 내 말에 동감한다. 짜릿하다. 내 말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동감을 얻다니.

나는 아예 그 아이돌의 안티 카페를 차린다. 별로 홍보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회원 수가 100명을 넘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대체가 저렇게 뻔뻔스럽게 활동하는 아이돌이나 그 팬들이나 개념 상실한 것 같다.
우리는 이런 아이돌이 티비에서 사라질 때 까지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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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더소녀카라의 안태정이 너무 좋다.

나는 그녀를 위해 내 모든것을 바친다. 내게 있어 가장 가치있는 기회비용인 '시간'과 맞바꿔 그녀를 만난다.
그녀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다.

나는 그녀를 위해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한다. 주로 씨디화보사이트의 원더소녀카라 화보에서 활동한다.
그녀는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청순하다. 그녀의 사생활 또한 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똑같을 것이다. 그녀와 결혼하는게 내 꿈이다.

그 그룹의 노래 중 그녀가 어느 파트를 맞고 있는지, 그녀가 언제 TV에 나오는지, 노래 가사 등 나는 그 그룹과 그녀에 관련된 것에 대한 정보를 그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나는 이번 일로 나의 천사에게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고 말았다. 이것은 그녀에 대한 배신감이다.
그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는데, 그 사진에는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것이다.

이럴수가..분명 그녀는 나만의 그녀여야하는데..이럴 수는 없다. 나는 그녀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더 이상 그녀에 대한 애정이 나지 않는다.
그 사건에 대해 검색하면 검색할 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말들이 올라온다.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더 이상 그녀를 좋아할 수 없다.
그녀의 그룹 또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제 나의 천사는 비포스쿨의 이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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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을 제외하면 아이돌에 대한 관심은 더 두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다소 강도 있는 표현이라고는 생각되나 둘 중 어디에 속하든 기본적인 생각틀은 글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남자 아이돌은 비교적 저런 시선에서 자유롭다. 주 소비층이 여성이다보니 사생활에 관련된 자료가 한두개 올라온다해서 크게 타격받지 않는다. 간혹 오히려 그것을 그 아이돌의 능력으로 돌려버리는 상황도 발생한다. 여성들이 아이돌을 바라볼 때는 "오빠는 내거야!"의 성향보다는 단순히 "오빠는 너무 멋있어!"정도의 일방 통행이다.
여자들이 좋아하다보니 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남자들이 자연스레 그 아이돌들의 성향을 따라가게 되고 팬층이 다양해진다.
그들을 좋아하는 층이 신세대인 만큼 사생활면에서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여성 아이돌의 경우는 이것과는 전혀 다르다. 주 소비층이 신세대 남성이라해도 이 남성들은 남자 아이돌을 바라볼 때의 시선과 여자 아이돌을 바라볼 때의 시선이 다르다. 오히려 여자 아이돌을 바라볼 때에는 굉장히 보수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청결하고 활동적인, 때로는 수줍어하는 소녀의 이미지를 그들은 원한다. 이런 환상이 깨진 아이돌은 더 이상 아이돌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여성 아이돌의 인기는 바로 '환상'과 직결되며 이는 비단 여성 아이돌 뿐만 아니라 여성 연예인 전체에도 해당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성 연예인들의 신비주의 비율이 높은 것이다.

아이돌, 특히 여성 아이돌은 미미 인형의 사람화다. 그것이 여자 아이들의 질투와 이상, 그리고 남자 아이들의 사춘기에 적절하게 파고 들어감으로써 그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이끌어내고 그것은 아이들의 지갑을 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됐다.
덕후 양산은 어쩔 수 없다. 그것은 여성 아이돌의 숙명과도 같은 것이며 사실상 덕후 없는 여성 아이돌은 가치가 없다 봐도 무방하며 사실상 덕후의 숫자가 그들 성공의 퍼센트를 결정짓는다.

현재는 아이돌 팩토리 시대다. 이 파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중독성과 환상이다.
그들은 동년배 아이들보다 더 멋지고 예뻐야하며 그들이 말하는 노랫가사는 단순한 흥미거리를 넘어 대중의 귀를 파고 들어가야한다. 가사의 내용이나 가치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중독성있고 얼마나 예쁘고 멋있는지가 그들의 파이 싸움을 결정짓는다.

나는 솔직히 아이돌 그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라의 니콜에 꽤, 상당히, 아주, 가끔은 내 시간을 들여가면서 그녀를 TV에서 만나기도 한다.
솔직히 내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만 됐어도 그녀를 위해 아주 시간을 퍼 부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니콜을 정말 좋아하게된 이유는 방송 중 니콜이 "연하는 안돼요."라고 했을 때다. 얼마나 흐뭇한가? 벌써부터 저 어린 경쟁자들은 웃으면서 빠이빠이를 외칠 수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주 팬층이 자기보다 연하인건 아는건지 모르는건지..가끔은 저런 생각없는 듯한 니콜의 행동이 더 매력있어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카라의 구하라 사건이 터져버렸다. 그렇다. 나는 이 사건 하나 때문에 삘받고 지금 이러는 거다.
사건이 터지자 그녀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끝없이 터져나온다.
원래 광주에서 그러기로 유명했다느니..등등.

그녀의 소문을 모두 제껴놓고 일단 그 팩트를 보자.
1.구하라는 펜션을 갔다.
2.그런데 알고보니 그 펜션은 2인실이다.
3.그런데 친구들은 단체로 갔단다. 도대체 몇 커플이냐
4.소속사도 그 펜션은 잠깐 단체로 놀러간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남자와 함께 찍힌 사진만 올라와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라고 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뻔하다. 신뢰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것마저 져버렸다.
이번 사건은 카라 전체에 대한 관심이 아닌 '구하라' 개인에게만 한정된 관심과 사건이다.
더군다나 멍청한 구하라의 친구들은 오히려 지능적으로 구하라를 까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소속사는 이 참에 구하라를 지능적으로 사회 매장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행동을 했다.

컴백 이틀 남은 상황에서 이렇게 적절하게 사건이 터진건 좀 의심스럽긴 하다. 이번 일로 누가 가장 이득을 봤을까?...

이득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해도 아이돌에게 있어서 멤버 개인의 문제는 결국 전체 팀원에게 연대 책임으로 돌아간다.
즉 이번 사건은 카라 전원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게 되고 결국은 우리 니콜마저도 그러한 늪으로 빠져드는 중대한 문제가 나와버리는 것이다.

안타깝다.

후속곡 하니만 제대로 발표됐어도 CF 하나는 따놓은 것이었을텐데.....

막 날아오르려는 아기새의 날개가 이번 사건으로 무참히 찢어진 것이다.

후..그룹으로써 카라가 아닌 니콜 소속으로써 카라를 좋아하긴 했지만..그런만큼 좀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없잖아 있었다.

이번 사태로 생명력이 제로에 수렴하고있는 카라는 멍청하게 팬들을 기만하는 발언이 아닌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 사건에 대해 구하라 본인이 해명해야 할 것이다.
구하라는
"제가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저는 그 남자와 펜션을 간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남자의 프러포즈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사랑했던 남자였고..그런데..(여기서 적절한 눈물)그 남자와의 좋은 추억이 비수가되고 칼이되어 제 마음을 찢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었고..저는 단지 소속사에서 알아서 한다길래 그렇게만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돌..비록 그 한계가 눈에 보이는 아이돌이나 저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지금에 와서 이 모든것이 완전히 무너진 느낌입니다.
부모님께 너무..죽을 죄를 진것 같구요..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일을 남에게 의지하여 벗어나려 했던 용기없는 구하라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도 이미 부풀린 풍선은 쉽게 터지지 않겠지만..이것 하나만 알아주세요. 믿었던 남자가 자신에게 칼이되어버린 여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너무나도..(다시 눈물)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식의 모범 답안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아니면 정말 카라 끝장난다.

by 웰링턴 | 2009/02/12 07:16 | 짧은 생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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